염증 예방에 좋은음식: 강황, 생강, 양파- 비타민 D 섭취해야

‘만병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만성염증은 몸속 여러 곳에서 생겨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염증을 말한다. 염증성장질환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뿐 아니라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선 식습관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은 염증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항염·항산화·항균 효과가 뛰어나 실제 항염증 약물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또 커큐민 속  PPAR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해 염증을 줄인다.

생강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생강 속 진저롤은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주성분인데,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해 염증을 줄여준다. 실제로 진저롤은 염증 완화 약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도 염증을 줄여준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작용을 해 몸속 세균을 죽여 염증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속 지방성분을몸밖으로 내보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한편, 붉은 육류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이에 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대사 과정에서 염증유발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출처(핼스조선)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6/2017092602374.html

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결핍돼 있다는 사실이 국내 최초로 규명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은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에게서 미세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셀레늄 결핍이 얼마나 흔하게 나타나며, 어떤 경우에 결핍 위험도가 높은지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하고, 이들 미세영양소 결핍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89.2%에서 비타민D 결핍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여성과 크론병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한편, 혈청 아연과 셀레늄이 국내 정상 기준치 이하인 환자 비율은 각각 39.0%와 30.9%였으며, 40세 미만의 젊은 환자들은 아연이, 알부민 수치가 낮은 여성 환자는 셀레늄이 결핍되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타민D 혈청 농도를 성별과 나이가 유사한 건강대조군과 비교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혈장 비타민D 농도는 12.3 ng/ml로 나타나 건강대조군의 20.0 ng/ml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결핍이 흔하게 나타날 뿐 아니라 이들 영양소 결핍이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세영양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보충이 요구되며 각각의 위험인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비롯한 미세영양소의 결핍 정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서구의 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 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후속 연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은 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성 크론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로 비타민D 결핍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일반적으로 영양제 등으로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5월호에 게재됐다.

출처(핼스조선)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2354.html